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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_Review/소설 리뷰

[카카오페이지 로판소설 추천리뷰] 접근 불가 레이디 / 킨

접근 불가 레이디 / 킨

 

 

- 장르 : 로맨스판타지

- 읽은 곳 : 카카오페이지

- 작가 : 킨

- 등급 : 전체 이용가

- 편수 : 240화 [완결]

 

 

- 소개

 

 

"부탁해, 힐리스. 가브리엘 대신 죽어줘."

 

언제나 고귀하던 내 오빠 리카르도가 처음으로 머리 숙여 애원했다.

피 한방울 통하지 않은 우리의 의붓 여동생을 위해 죽어달라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게 이렇게 부탁할게."

 

나는 늘 비참했고, 이번에도 예외란 없었다.

7번째 배신당해 죽은 날, 나는 비로소 헛된 미련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네가 끝까지 나한테 인간 말종의 쓰레기라 다행이야."

 

당신들의 사랑 따위, 이제 줘도 안가져.

이번에는 내가 먼저 그들을 버려 줄 차례였다.

 

 

 

 

개연성 ★★★★★

스토리 ★★★★☆

필력 ★★★★★

총점 ★★★★★


 

- 전체적인 작품평

 

 

회귀물.

 

일러스트와 작품 소개만 봤을땐 내용이 재미없고 산만할 것 같아서 고민이 됬었지만,

다른 리뷰들을 보다가 정주행에 들어간 작품이다.

 

다른 소설과 달리 리뷰를 하는 사람들이 호불호가 갈리는 점도 없었다는 것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읽은 독자들이 전부 다 일관되게 추천을 한 소설이 몇 안되기 때문.

 

또한, 일인칭 시점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깔끔한 필력이 받쳐준 덕에 끝까지 끊김없이 본 수작이다.

 

보통 생소한 소재의 선정은 몰입도를 떨어트리기 마련인데,

새로운 설정을 잘못 추가하면 가독성이 떨어지고 독자들은 재미를 못느껴

실패할 수 있는 리스크가 되버린다.

 

그래서 새로운 설정을 갖고 데뷔한 작가들도 전작의 설정을 이용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을 쓸정도로 양산화 소설이 고착화 되어가는게

요즘 장르소설의 현실이다.

 

하지만, 이소설은 전혀 틀리다.

 

생소한 사계절이라는 컨셉을 이용한 마법설정.

그로인해 가독성이 떨어질지도 모르는 배경설정을 스토리와 필력으로 잡아 이끈점이

인상깊었다.

 

여주의 7번의 회귀 중에 벌어진 사건들이 기존 설정들과 어우러져 작품에 나오게 되는데,

잘못하면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는 부분을 오히려

여주와 남주의 감정을 극대화 하는 요소로 활용하여 몰입도를 높였다.

 

이런 점들을 볼때 이 소설은 충분이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

 

이 작가님의 앞으로의 소설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