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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_Review/넷플릭스 리뷰

[넷플릭스신작 다큐멘터리영화 추천] 해브 어 굿 트립 : 기묘한 모험

 

[해브 어 굿 트립 : 기묘한 모험]

 

2020작  1시간 25분

 

감독 - 도닉 케리

각본 - 도닉 케리

출연 - 닉 오퍼먼, 애덤 스콧 등


 

 

오랜만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를 봤습니다

따끈따끈한 신작으로 떠있기도 하고, 넷플에서 많이하는 흔히 '약'에 관한 다큐...

미국은 이것때문에 골치를 많이 앓고있기도 하고, 또 반면 심리치료나 영적인(?)다른 이면때문에 사람들이 빠져들기도 하는 뜨거운 감자이기에 요런 주제 다큐들이 넷플릭스에서 특히 많이 다뤄지고 있는것 같아요~

 

 

제목은 해브 어 굿 트립,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긋하네요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LSD나 액시드, 머쉬룸 등을 실제로 체험한 유명인들의 체험담 인터뷰를 담고있습니다

유명인들이 마약을?? 하겠지만, 미국은 주마다 특정 약품류가 합법인곳도 있죠~

그래서인지 유명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마약류를 호기심에 해보는 문화도 있는 모양이에요

 

 

어찌됐든 액시드나 머쉬룸 등을 하고나서 실제로 우리가 보는 세상현실과는 무언가 다르게 눈에 보였다는 경험이나

뭔가 심오한 삶의 깨달음 또는 삶을 대하는 태도가 바꼈다는 등... 여러 경험이 있습니다

 

 

 

 

 

나오는 인물들은 우리가 흔히 아는 스팅을 포함해 가수나 영화배우 등이 나오기때문에 보다 신선합니다

체험담들은 하나같이 뭔가 현실이 아닌 SF영화 같은 느낌이에요 -ㅅ-;;;

 

 

참고로 다큐 내용에 따르면 좋은 여행도 있지만 배드트립(말그대로 나쁜 체험)도 있다고 합니다

배드트립은 정말 무의식의 공포나 죄책감 등 폭발하기때문에 정말 악몽과도 같다고 하네요....

그게 다행이도 영원하지 않은 약빨이 떨어지면 끝나는 체험이긴 하지만,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신이 건강하고 자존감이 높을때 마약을 하는것을 권장(?) 한다는 군요..;

 

 

 

 

 

 

특히 재미있었던게 거울을 보면 자신의 얼굴이 염소로 보이거나 인디언 추장의 얼굴로 보이거나 하는 경험담이 신기했어요! 무의식에서 튀어나온건지,거울에 비친다른 모습은 과연 뭘까 싶었어요

 

 

체험 인터뷰들을 쭉 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무엇이든 생동감있게 움직이는 듯 보이는것 같았어요

도토리도 춤추면서 말을 걸고, 나무나 풀도 말을 걸고, 커피에 얹힌 크림이 너무 생동감있게 움직여서 마시지 못했다는 둥...;;

실제로 약을하고 반고흐 그림이 있는 전시관에 간 사람은 반고흐의 그림 속에 들어간듯한 느낌을 강렬하게 받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실제로 다른사람들이 주변에서 봤을땐 거의 물구나무 서기자세로 그림을 보고있는 자신이였다고 해요;;;;

 

 

 

 

 

액시드 등을 하게되면 자신의 자아가 없어지게 된듯한 느낌을 받게된 경험담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누구인지 기억이 안나서 사전에서 이름을 찾았다는 경험자도 나왔어요;

 

 

제일 신기했던건 아주 짧게 잠깐 나왔지만 DMT에 대한 묘사가 흥미로웠습니다..

아래의 두 사진이 그 DMT에 대한 묘사인데,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일부러 남미같은곳에 여행을 가서 마약체험을 하고 신비현상 등을 호기심에 겪어보려는 여행자들도 있는 모양이에요...

 

 

영화의 말미에는 마약권장(?) 하는 듯한 내용의 뉴스나 방송내용들이 쭈욱 나오면서 끝이 납니다

다 보고나서 내가 뭘본거지???? 하는 느낌이 들었다는....

요즘 미스테리나 신비체험 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넷플릭스에서는 이런것과 더불어 미국의 큰 이슈인 마약문제를 엮어서 함께 방송을 만들고 있는듯 한데...

음, 아무래도 호기심에 손댔다가 중독자들이 속출하진 않을까 살짝 걱정이기도 합니다

 

 

어찌됐든 다른세계의 얘기를 보는듯, SF영화를 보는듯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던 다큐였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넷플의 본격 마약권장 다큐를 보고나면 내가 뭘본거지? 하는 느낌이 듭니다 ㅋㅋ-_-;;

그래도 재미삼아 간접체험(?) 호기심으로 보시기에 좋은 다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