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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_Review/소설 리뷰

[카카오페이지 로판소설 추천리뷰] 그 공작의 아내 집착 / 이달리

 

그 공작의 아내 집착 / 이달리

 

 

- 장르 : 로맨스판타지

- 읽은 곳 : 카카오페이지

- 작가 : 이달리

- 등급 : 전체이용가

- 편수 : 191화 [완결]

 

 

- 소개

 

 

남주에 의해 억울하게 처형당했던 가문의 딸, 안리 웬트워스로 빙의했다.

남주인 에드윈 아스카르 공작은 여왕의 충실한 개.......

아니, 정부이자 책사가 될 퇴폐적인 인물.

 

일단 남주를 피하고 죽음도 피하자!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탄 마차의 암말이, 남주가 탄 마차의 수말과 눈이 맞았다.....?

우연한 마차 사고로 에드윈을 맞닥뜨리고만 안리.

 

"차라리 우리가 결혼을 하는게 어떻겠습니까?"

 

집념이 뚝뚝 떨어지는 무감한 눈으로 에드윈은 안리에게 계약결혼을 제안하는데.....

 

'저기, 여왕은 어쩌고요?'

 

 

#할리퀸 #사이다여주 #로코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집착남 #남주조련여주 #존댓말남 #후회남 #로맨스중심

 

[일러스트] 이랑

[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 평점

 

 

개연성 ★★★☆☆

스토리 ★★★★☆

필력 ★★★☆☆

총점 ★★★☆☆

 


 

 

- 전체적인 작품평

 

 

[제목]

그 공작의 아내 집착

 

[플랫폼 조회수]

카카오페이지 33.9만명의 조회수를 가진 작품. [2020.05.10]

완결된지 2개월이 지난 상태에서 플랫폼 이전이라는 악재를 겪었음에도 이 정도 조회수면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중요한건 처녀작이면서도 이 정도면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가님이에요.

 

[키워드]

남주회귀, 여주빙의

 

[타리뷰 & 댓글]

남주와 여주가 서로 호흡을 맞춰 대화하는 씬이 독특하면서도 좋았다라는 평이 많아요.

이런걸 흔히 '티키타카(or 티카티카)'라고 하는데요. 흐름상 괜찮고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아페르타' 님과는 좀 다른 성격의 느낌이랄까?)

다만, 연애가 빨리 진행되지 않는다는 의견과 후반에 전개가 와닿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종합적으로 봤을때 이 작품은 가볍에 개성있는 남주&여주의 달달한 연애와 현실적인 상황흐름이 보고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고구마가 싫으신 분들은 후반은 비추천합니다.

 

[일러스트 & 작품소개]

일러스트는 '이랑'님이 그려주셨는데요. 퀄리티가 좋아요.

첫번째, 두번째 일러 둘다 좋았어요. 조회수 10만은 일러덕인걸로?

작품소개는 약간 짧으면서도 부족한 느낌이에요. 나쁘진 않지만 아쉽다고 해야하나?

 

[개인평]

필력도 나쁘지않고 소재나 스토리도 나름 괜찮았으나, 중후반들어 작가님의 집중도가 좀 떨어져서 아쉬움이 남는 작품.

편수 할당과 스토리라인의 변화가 일어났다고 해야하나......

끝까지 읽히지 않는 수준도 아니고, 작가가 표현하려는 이야기가 대충은 감이 왔지만...

작가님의 건강상태가 별로 좋지않아 그런지 결말을 급하게 끝낸감이 있어요.

 

현재 본편은 완결로, 외전이 있으면 더 좋을것 같지만 연재상태는 '완결'상태라 외전 연재여부는 불투명해요.

후반 전개가 인물들이 상황을 끌고가는 초반과 다르게 이야기에 끌려다니는 느낌이라 좀 아쉽지만...

초중반 라인이 워낙 신선하고 깔끔해서 4점으로 결론을 내렸어요.

 

이 작품은 여러가지 면에서 인상깊은 작품이에요.

보통, 우리나라의 요즘 로판은 판타지적요소 + 로맨스와 작중 인물간의 구도 + 세력간 대립위주의 스토리가 대부분인데요. 이 작품은 19세기 영국의 세계관을 가지고와 남녀간의 차별에 대해 적는 등의 일반적인 로판에서 볼 수 없는 부분을 보여줘요.

여러 역사적인 사건이나 사회적 배경을 인물의 생각이나 대화를 통해 작가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담을 수 있는 필력을 지닌 분이란거죠. 조xx에서 카카오페이지로 플랫폼 이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작품과는 다르게 흐트러짐 없는 필력을 보여준게 인상깊었어요.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190편의 작품을 쓰기가 사실 쉽지 않은게 현실인데요.

아쉬운 점은 전개가 좀 느리다는 느낌과 후반 전개가 흐지부지하게 마무리된 느낌이랄까.

앞으로의 작품도 기대가 되는 분이세요.

작품을 집필하는 중 수술을 2번정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쾌유를 빌어요.

외전과 차기작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