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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_Review/소설 리뷰

[카카오페이지 로판소설 리뷰] 악녀인데, 엄마가 되어버렸다 / 시세

 

악녀인데, 엄마가 되어버렸다 / 시세

 

 

- 장르 : 로맨스판타지

- 읽은 곳 : 카카오페이지

- 작가 : 시세

- 등급 : 전체이용가

- 편수 : 139화 + 외전 17화 [완결]

 

 

- 소개

 

 

소설 속 악녀로 환생했다.

여주를 질투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 끝내 처형당하는 악녀로.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는 남주에게 멀어지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임신, 하신 것 같아요......."

 

말도 안돼. 이게 무슨 일이야!

원작에도 없는 임신을 하게 되다니?

 

아이와 내 목숨을 지키기 위해, 나는 애 아빠인 남주에게서 도망쳤다.

 

그리고 7년 뒤,

 

"누가 멋대로 도망치라 그랬지?"

 

그 남주님이 대륙 끝까지 쫓아올 줄이야.

 

* 일러스트 : 곰지

* 타이틀 : 림재

 

 

 

 

 

- 평점

 

 

개연성 ★★☆

스토리

필력

총점


 

- 전체적인 작품평

 

 

[제목]

악녀인데, 엄마가 되어버렸다

 

[플랫폼 조회수]

카카오페이지 31.2만명의 조회수를 가진 작품 [2020.04.19 기준]

나온 기간대비 조회수를 보면 중박 정도의 작품입니다만...

 

[키워드]

악녀, 고구마, 빙의, 회귀

 

[타리뷰 & 댓글]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에요. 자세한건 아래에 적는것으로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치밀한 개연성과 탄탄한 줄거리 & 반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비추입니다.

하지만, 앞뒤가 꽉막힌 '고구마 버프'를 받은 여주 덕분에 남주와 딸이

벼랑 끝까지 구르는 작품이 보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일러스트 & 작품소개]

일러스트는 곰지님이 작업하신건데요, 조회수 절반은 일러스트 덕인걸로...? 

(일러가 멱살잡고 끌고 간거죠?)

작품소개는 소재가 유행하는것이기도 하다보니 괜찮았어요.

그리고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작가님이시다보니 안정적이기도~

 

[개인평]

우선, 평가전에 이 작품에 얽힌 내용이 몇가지가 있어서 적어봐요.

이 작품이 왜 이렇게 되었는가에 대한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보여져서 짚고넘어가겠습니다.

이 작품은 조XX에서 연재했었다가 출판사가 A.tempo media로 바뀌면서 카카오페이지에 연재가 되었는데요.

 

원래 작가님이 필력 자체는 나쁘지는 않아요.

얼마전에 카카페에 등록된 전작을 봐도 알만한 분은 아시겠지만, 전개자 구성은 괜찮은 분이거든요.

하지만 이 작품은 플랫폼 이전으로 초기에 잡은 메인 스토리 설정이 바뀌고,

작가님이 개인적으로 표현해보고 싶은 내용이 많다보니...

중반 전개내용이 산으로 가고 마무리는 대충 한듯 해요.

(거기에 작가님이 표현하고 싶은게 많다보니... 그 욕심(?)에 고구마 +100개가 늘었달까?)

 

조아라에서는 '회귀'위주의 스토리였는데, '빙의'라는 키워드가 들어가면서

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면 내용이 이해가 안가서 안읽혀요.

(저도 한 세번 정도 읽고 이런 부분이 이해가 되었네요.

중반 이후 전개에서 약간 개연성이나 전개의 집중도가 떨어졌거든요)

 

이 소설은 그러니까, 죄없는 남주와 딸이 실컷 구르고

여주가 딸 데리고 도망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인데요.

(물론,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도 의외로 많은게 함정인게 재미있게 끝까지 완주한 분도 꽤 됩니다)

필력버프로 인한 재미있는 초반전개 + 깔끔한 일러 +메이저소재를 버무린 작품소개 = 중박작품 이란 결과가 되었다는 느낌이에요.

 

출판이 회수계약이 있었는지... 작가님이 힘들어서 그랬는지 마무리가 좀 어설프게 끝난 느낌이 있지만...

내용빼곤 나쁘지 않았어요.

(필자는 그냥 읽히기만 하면 읽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결국, 소설의 구성은...

 

적당한 재미 10% + 고구마 90% 의 숨이 턱턱 막히다 못해 목메이는 구성의 소설이 되는데요.

 

일부에서는 '용두사미'가 아니라 '용두사망'이다라고 하지만~

제가 볼때는 그냥 스토리의 심화부의 볼륨이 커진걸 작가님이 조절을 안한 느낌이에요.

아무튼, 읽기전에 마음을 잡고 도전해보시는걸 추천해요.

현재, 이 작품을 포함하면 세번째 작품이신데요.

다음 작품은 제발 고구마가 적은 시원한 전개 부탁드리며 이만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