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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_Review/소설 리뷰

[카카오페이지 로판소설 추천리뷰] 이혼한 악녀는 케이크를 굽는다 / 민들레와인

 

이혼한 악녀는 케이크를 굽는다 / 민들레와인

 

 

- 장르 : 로맨스판타지

- 읽은 곳 : 카카오페이지

- 작가 : 민들레와인

- 등급 : 전체이용가

- 편수 : 129화 [완결]

 

 

- 소개

 

 

냉정하고 무심한 남편을 위해 9년동안 공작부인의 자리를 지켰지만

내게 남겨진 건 경멸과 무관심, 그리고 불륜을 했다는 누명뿐이었다.

 

"이 결혼을 참는 것도 이제 한계다. 네가 아무리 황제 폐하께 울고불고해도 이제 더는 참아줄 수 없어."

"예, 그러시군요. 여기 사인하면 되나요?"

"그러니까 지난번처럼 불쌍한 척을 해도 이번에는 절대....... 뭐?"

 

나는 태연한 낯으로 이혼 서류를 흔들어보였다.

 

"사인 다 했어요. 이제 가도 되죠?"

"..............."

"참, 쌍방 불륜이니 위자료 얘기는 할 필요없죠? 제 지참금만 돌려주세요."

"..... 그 적은 돈을 가지고 뭘 하려고?"

 

지난 9년간 내가 뭘하든 신경도 안쓰던 남편이 처음으로 내게 질문을 던졌다.

나는 자신있게 웃으며 대답했다.

 

"디저트 카페를 열거에요."

 

 

 

 

 

- 평점

 

개연성 ★★★★☆

스토리 ★★★★★

필력 ★★★★☆

총점 ★★★★☆

 


 

- 전체적인 작품평

 

 

카카오페이지 44만명의 조회수를 가진 작품이에요. [2020.03.23]

 

완결 시점에서 이정도 조회수면 수작이라 봐도 된다고 보구요

타 리뷰 & 댓글 평은 호불호가 좀 갈리기는 하지만 호평이 좀 많은 편이에요.

일러, 작품 소개 둘다 흠잡을데가 없었어요.

 

이 작품은 작가님이 로맨스요소 보다는 중세 시대에 자유로운 삶이라는 주제에

의미를 두고 쓴 작품인것 같아요.

 

내용상 개연성, 전개, 스토리 뭐하나 빠지지 않아요.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두가지 정도의 이유를 볼 수 있을것 같은데요.

 

첫번째는 눈에 거슬리지는 않지만 초중반에 비해서 작가님의 전개가 종반에 들어 약간 평면적으로 바뀌어요.

아주 약간입니다.

 

두번째는 로맨스의 비중을 적게 할애하다보니, 남주의 감정선 표현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일부 층에서 몰입도가 떨어졌던 것 같아요.

 

전 끝까지 한번에 안정적으로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요.

특히 초중반은 정말 짜임새있고 괜찮았어요.

다만 종반의 구성과 전개를 좀 더 신경을 썼다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어요.

 

부족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필력 문제라기 보다는 작가님이 이 작품에 담고 싶은 부분을 다 보여주고 깔끔하게 마무리한 느낌이에요.

 

후반에 질질 안끌고 이렇게 깔끔하게 마무리하는것도 좋다는걸 보여준 작품.

 

제가 알기론 이 작품이 첫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말 모처럼의 깔끔한 수작이었습니다!

 

작가님의 차기작도 기대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