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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_Review/소설 리뷰

[로판소설 추천리뷰] 시한부 엑스트라의 시간/자은향 (고구마,치유물)

시한부 엑스트라의 시간 / 자은향

 

- 장르 : 로맨스판타지

- 읽은 곳 : 카카오페이지

- 편수 : 144화 + 외전 31화 (완결)

 

 

- 소개

 

가문의 후계자도, 귀여움을 받는 쌍둥이 막냇동생도 되지 못한 어중간한 둘째로,

평생 다른 사람들에게 가려진 삶을 살아온 카리나.

어느 날 그녀는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고작 1년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교류도 없던 약혼자를 무작정 찾아갔다.

그가 그토록 원하던 파혼 서류를 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여기서 1년간 지내고 싶어요."

"..... 미쳤나, 영애?"

"대신 파혼해 드릴게요."

 

하지만 그때는 알지 못했다.

 

"그대가 자꾸 모르는 척 하려는것 같아서 확실히 말하지."

"네?"

"난 그대가 좋아."

 

대가없는 관심과 애정을 그에게 받아보게 될 줄은.

그래서 미련없던 삶에 이토록 욕심이 생기게 될 줄은.

 

 

 

 

 

 

 

 

 

개연성 

스토리 ★☆

필력 

총점 

 

 

 

- 전체적인 작품평

 

화목하고 흠잡을데 없는 백작가의 둘째 딸로 태어나 아픈 셋째 동생과 나머지 형제들 때문에 부모님의 차별을 받고 자란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개연성, 스토리 이것을 받쳐주는 필력이 전반적으로 흠잡을 곳이 없었던 탄탄한 소설.

 

고구마가 약간 있지만, 필력과 설정이 괜찮다 보니 끝까지 술술 읽히는 작품이었음.

 


- 소감 (스포 주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족들의 후회와 반성씬이 좀 부족해보였다는 정도... (이게 좀 고구마임)

이외에는 소재도 참신했고, 로판소설임에도 전투씬 묘사도 깔끔했다. 감정표현도 뛰어났음.

 

그리고, 무엇보다 형제나 자매와 차별받고 자란분은 첨엔 분노주의,

여주가 남주를 만난 후부터는 주인공 빙의되어 카타르시스, 치유물이 됨.

그래서 고구마지만 치유물이였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