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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_Review/소설 리뷰

[카카오페이지 로판소설 추천리뷰] 백치 아벨라 / 박승아

 

 

백치 아벨라 / 박승아

 

 

- 장르 : 로맨스판타지

- 읽은 곳 : 카카오페이지

- 작가 : 박승아

- 등급 : 전체이용가

- 편수 : 150화 + 외전 15화 [완결]

 

 

 

- 소개

 

 

대치동의 잘 나가는 수학강사 강서경, 이 세계의 '백치' 영애로 눈뜨다!

 

서경은 분명 트럭에 치여 죽었다.

그런데 일어나보니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와있었다.

누구보다 아름답지만 백치인 공녀 아벨라로.

더군다나 3일 뒤면 전신 화상에 꼽추라는 제국의 '괴물' 황자와 결혼해야 한다고?

이에 아벨라는 한몫 단단히 챙겨 도망가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웬걸?

'괴물'이라던 황자의 얼굴과 몸은 멀쩡하다 못해 훌륭하기까지 한데...

"본의 아니게 내가 널 이용하는 꼴이 되었지만, 후회는 없어."

알수없는 남편의 속내와 불쌍한 백치를 상대로 텃세를 부리는 황족들.

백치(인 척해야 하는) 아벨라의 시집살이는 어찌 될 것인가!

 

'어디, 백치한테 한번 당해봐라!'

 

 

 

 

 

 

평점

 

 

개연성 ★★☆

스토리

필력

총점


 

 

- 전체적인 작품평

 

 

키워드 : 빙의물

 

 

카카오페이지 37.7 만명의 조회수를 가진 소설. 2019년 외전 완결했구요.

박승아 작가님의 처녀작으로 알고 있습니다.

 

리뷰평은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갈립니다.

 

개연성과 긴장감 치밀한 설정이나 완성도를 보는 분들의 평점은 떨어지지만...

소소하고 무난한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들의 평가는 좋은 편이에요.

 

로판은 독자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장르라는 걸 생각해야 할 거 같아요.

 

일러와 작품소개를 괜찮았어요.

 

스토리의 시작은 트럭에 치여 다른 백치 공녀의 몸에 빙의한 것으로 시작하는 빙의물입니다.

(소설 속에 빙의는 아니에요)

 

'오늘도 열일하는 환생트럭인거죠?'

 

작중에 나오지 않은 사고 친 트럭 운전수님께 애도(?)를 표하며 리뷰를 시작해보죠.

뻔한 클리쉐지만... 초중반은 괜찮고, 후반과 외전은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아요.

 

저의 평가는 70화쯤부터 글의 집중력이 떨어진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좀 아쉬워요)

전체적으로 문체가 제 스타일이 아닌가? 했었는데...

가만보니 전개가 어느순간부터 평면적으로 나열되는 식의 전개가 되더군요.

 

뭔가 작가님이 시간에 쫓겨서 적은 느낌이였어요

작중에 캐릭터 묘사는 괜찮았지만, 인물들의 나름의 사연이나 설정, 

감정선 등을 풀어가는 방식이 어느 순간부터 평면적인 전개가 되었더라구요.

 

타 리뷰 평중 밋밋하다고 한 이유가 이런 이유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중간중간 쉬면서 완결까지 봤네요..

 

아무래도 작가님의 첫 작품이다보니 이럴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스토리 설계나 설정은 작가님이 고민한 부분이 많이 보였지만

괜찮은 작품이 될 수 있는 설정이었는데요.

 

아무튼, 결말까지 뭐 나름 무난했고 개연성은 좀 놓친게 있어보이지만....

그냥 중간 정도의 작품 같네요.

 

'필력은 그럭저럭이나 스토리와 설정이 받쳐준 덕에 완성된 작품 정도로 봅니다'

 

작가님이 언제나 수작만 쓸 수 있는것도 아니고, 글이라는게 맘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경험이 쌓여 훗날 좋은 작품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작가님의 차기작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