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중국 광동성 광저우 도심 한복판에서 38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났었습니다
오늘 해당 사건에 대해 다뤄보려 하는데요, 중국 내에선 정부차원에서 빨리 묻어가려는 경향이
있어서 언론에서도 다루고 있지 않지만 한국까지 그 팩트 상황이 알려지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있는 현실입니다.
이날 갑자기 나타난 싱크홀은 도로를 달리던 트럭 한대와 전기 자전거, 그리고 사람 3명을 삼켜버렸는데요,
이때 트럭에 타고있던 실종자 두명은 각각 부자관계로 51세 아버지와 27세 아들이였습니다
27세 아들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청소회사를 10년 넘게 돕고있으며 특히 올해 초 결혼해서
생후 한달 된 아들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운 사건이였습니다.
지금 사건은 다 마무리되어 더이상 실종 수색작업을 하지 않는것으로 알려졌고,
실종자들은 그대로 묻혀버린채 더이상 생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싱크홀 사건중 하나인 광저우 사건에 왜 많은 사람들이
중국이 중국했네, 하면서 경악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바로 중국 구조당국 측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은 커녕 싱크홀 밑에 흙탕물이 흐르고 토사가 흘러내려
위험하다며 빨리 해결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사람이 빠져있는 상태에서
고대로~ 위에 부어 매립해버렸다는것입니다.
즉, 다른 말로 하자면 구조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 콘크리트를 부어버려 생매장해버렸다는것이죠
말로 표현할 수 조차 없을정도로 요즘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싶은 경악할만한 일이죠...
아무리 중국이라지만, 사람 목숨을 동물목숨만큼도 여기지 못하다니...
당시 현장에선 소식을 듣고 나타난 신혼부부의 부인이 달려가 남편을 구해달라고
안타깝게 외쳤지만, 현장의 공안직원들은 구조는 커녕 아이 엄마를 호텔에 끌고가 감금시켜버렸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 발생한 후로 "광저우 시정부는 인명을 업신여기고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구하지 않았다" 라는
현수막을 쓴 시민들이 시위를 했지만 아무런 언론도 이를 보도하지도 귀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중국언론에선 당연히 이 사건을 생매장에 대해 절대 1프로도 다루지 않았고,
1천명 이상의 직원과 대규모 36시간 이상 실종자 수색작업을 했다고 다뤘고요..
저도 얼마전 알게된 이 사건에 대해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그럼 한국 언론은 어떨까 검색을 해봤습니다
당연히 다른 나라 언론이니 이 사건에 대해 팩트를 다뤘을꺼라 생각했는데요,
일반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에선 해당 팩트를 다룬 내용이 많이 보였지만 웃긴건
일반 기사 언론들은 하나같이 팩트는 하나도 없고, 중국언론처럼 수색작업을 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대규모로 수색작업을 했다 등등 내용밖에 없더군요...
이게 어떻게 된걸까 싶었는데요, 아무리 다른 나라 언론이더라도 우리나라에도 중국과 긴밀한 긴장관계가
있기때문에 언론에서 이를 자유롭게 다루지는 못하리라 생각됩니다.
이래서 언론이 개혁되나 싶나하는 생각마저 들던데요, 아무리 타국이지만 사람이 콘크리트에 생매장되어가는
이 지구촌 현실을 옆나라 언론조차도 다루지 않는다는 현실에 서글퍼지는 하루입니다.
그나마 유튜브 등에선 많은 일반인 분들이 다루고 있기에 알려지고있는데요,
앞으로 홀로 살아가야할 아이 엄마의 입장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지요..
아래는 해당 내용을 자세히 다루고 있는 유튜브 채널 영상 링크를 첨부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fHP-sPA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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