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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자취러

[층간소음 법적기준/해결방법] 메모쪽지, 고무망치, 신고 복수보복

 

 

안녕하세요 보스냥입니다

지긋지긋하고 참기 힘든 층간소음...!

오늘은 층간소음 관련 포스팅을 해볼꺼에요

 

요즘 코로나19때문에 집콕생활을 하는 게 요즘 국민들의 생활상인데요,

이렇게 되면서 층간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고 있더군요

저도 역시 그 1인 중 하나이구요...

그래도 예전 집보다는 낫지만 지금 집도 간간히 층간소음이 있는 편이에요 ㅠㅠ

 

저는 자취생활을 나름 좀 했기에 층간소음 관련해서

대처방안에 실무(?)경험이 좀 있는 편입니다 ㅋㅋ

이제부터 층간소음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 법적기준과 해결방법,

복수보복 방안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층간소음 관련 검색어 키워드 분석]

 

구글과 네이버, 다음에 층간소음을 쳐보니 아래와 같이 나왔는데요

쪽지나 우퍼, 신고 등으로 복수를 하는 걸 고려해보는 분들도 많이 계신듯 하죠?

그리고 반대로 매트로 인해서 층간소음을 조심하고 방지하려고 검색하는 경우도 있나봐요

아무튼 층간소음 관련 키워드가 이렇게 많다는건 그만큼 실제 갈등상황이 많다는 의미겠죠~

 

인터넷에 다양한 층간소음 보복 경험증언들이 많으니 

이런걸 참고해서 실제 고려해보는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ㅋ

 

 

 

 

[층간소음 법적기준]

 

 

층간소음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건 역시 발망치 소리!!!!! ㄷㄷㄷ

쿵쿵거리고 뛰거나 걷는소리 정말 힘들죠....

가끔 가다 들리면 모르겠지만 습관이 된 사람들은 본인 발소리가 쿵쿵 망치찍는 소리란걸

전혀 모르고 하기 때문에 밑에 집만 괴로울 뿐이에요

사실 일부러 발망치 소리를 내는 사람은 거의 없죠...

 

저 같은 경우도 말소리나 발망치 소리를 측정하기 위해

스마트폰에서 데시벨 측정 어플까지 다운받아서 측정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럼 데시벨 법적기준 어떻게 되는지 한번 알아보아요

 

 

 

 

 

위에 표가 층간소음 법적기준입니다

1분 평균이 낮에는 40 데시벨, 밤에는 35 데시벨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소음이 지속되는 기간이나 몇데시벨이 초과하냐에 따라 벌금이 달라지겠네요

 

그런데 여기서 알아야할점은 실제로는 위에 데시벨 기준이 의미 없다는 겁니다

저같이 층간소음 겪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실제로 측정해보면 

위에 표처럼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을꺼에요

 

저도 위에 집 발소리나 기계 소리 등이 커서 막상 측정을 해봤지만, 

위 기준 이하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사실 사람 귀에 매일 들으면서 생활하는 것과

위의 법적기준은 차이가 있기에 '데시벨 법적기준' 자체가 별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성격이나 귀에 따라서 예민도도 다르고 똑같은 소음이라도

집구조나 공명구조에 따라서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할테니까요 ㅠㅠ

 


 

 

[층간소음 해결방법/복수보복]

 

 

그렇다면 층간소음 복수보복할 수 있는 해결방법 어떻게 될까요!?

우선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느꼈던 기준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사용했던 방법은 고무망치에요

 

게임으로 치자면 고무망치는 초수가 할 수 있는 우선적인 방법입니다

구하기도 쉽고,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거든요

 

 

① 초수 : 고무망치 복수

 

 

다이소나 홈플러스 등에 판매하는 고무망치를 우선 구입합니다

가격은 얼마안합니다

어떻게 생겼냐하면 구글에 검색해서 나오는 아래 이미지처럼 생겼어요 ㅋㅋㅋ

 

 

 

 

 

고무망치를 사용할땐 요령이 있습니다

우선 까만게 묻어나거나 벽이 상할 수 있으니, 월세 거주하신다면 필히

수면양말같은걸 씌워서 두드리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나무밑에 몰드 부분을 쳐야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저는 예전에 윗집 거주자들이 발소리가 넘 크고 새벽까지 쿵쿵대서

고무망치로 천장 부서져라 세게 친적이 몇번 있는데요,

결론적으로 효과는..... 거의 없었습니다

 

윗집 사람이 좀 예민소심해서 소리를 잘듣는다거나 아니면 집구조가 

아랫집 천장 두드리는 소리가 윗집에 들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면 효과가 없을 듯하네요

고무망치 관련해서 효과 못봤다는 사람 후기가 더 많은듯 해요

아무튼 젤 처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별로 그닥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② 중수 : 집주인과 통화

 

 

두번째 방법은 월세 세입자라면 사용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집주인에게 직접 통화로 윗집이나 옆집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이사를 고려해보고 있다고 심각하게 얘기해본다면

왠만한 집주인이라면 한번 얘기보겠다고 할겁니다

 

저는 고무망치로 했을때 아무 효과가 없어서 지속 스트레스 받다

집주인과 통화까지 했는데요, 집주인이 다음날 윗집하고 통화한 내용을

저에게 보고했는데 윗집은 자기네 집 아니라고 다른집 아니냐고 했다는군요

 

분명 제 머리 바로 위의 방에서 매일 크게 들렸는데 말이죠.. -_-

그래서 결국 흐지부지...

집주인 통화단계에서 윗집이 조심하게 되고 잘 마무리가 된다면 여기서 상황은 종결됩니다

 

 

 

 

③ 고수 : 쪽지메모

 

 

집주인과 통화에도 효과가 없다면, 쪽지메모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월세 사는 분이 아니라면 바로 쪽지단계로 넘어가야겠죠

 

우선 쪽지를 붙힐때는 아랫집입니다 이런식으로 쓰고 몇호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는게 나아요

그리고 시끄럽게 한 해당 호수만 붙히기 보단 그 옆집까지 같이 붙히는걸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301호가 시끄럽게 했다면 옆에 302호도 같이 붙히는거죠

그렇게 하면 당분간 그 층 주위로는 조용할겁니다 ㅋㅋ

 

제가 이렇게 쪽지를 썼었는데요

쪽지가 효과는 엄청 좋더군요! 

쪽지 쓰고 한 일주일간은 거의 조용했던거같아요 ㅋㅋㅋㅋ

윗집도 좀 신경 많이 써서 조심하는 눈치였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도 얼마 가진 못했었어요

그래서 다음 단계 방법을 썼습니다

 

 

(참고로 웃겨서 층간소음 쪽지 짤 퍼왔는데요, 아래 방법 확실히 효과있을 듯 하군요? ㅋㅋㅋㅋ

이 방법이 퍼져서 비슷하게 쓰는 분들이 은근 있는듯 합니다

제가 쓴건 아닙니다;;;)

 

 

 

④ 초고수 : 심부름센터 경고

 

 

쪽지메모가 효과가 없을땐 딱히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부류는 직접 찾아가서 얘기해도 별반 효과 없는 케이스가 많거든요...

물론 직접 찾아가 얼굴 보고 얘기하기엔 요즘 세상이 험하고 

또 번거롭고 딱히 용기가 않나는 분들도 많을꺼에요...

 

이제 제가 사용한 마지막 제일 효과좋았던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ㅋㅋ

 

쪽지 메모를 써붙혀놔도 효과가 없어서 계속 참던 중...

같은 층 다른 집이 개를 키우는데, 개 키우는 집을 찾아내느라 집주인에게 전화가 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아니라고 하고 통화를 종료했는데요

 

통화 종료 후, 집주인이 미안하다고 다른 집에서 강아지를 가끔 데리고 온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는 마침 이때다 하고 층간소음 얘기를 한번 더 꺼냈는데요

집주인 반응은 예상했던 반응과 달랐어요

 

여러 세대 살다보면 어느 정도 소음을 배려하는것이다, 계속 소음이 나면

직접 찾아가서 얘기해봐라 이런 뉘앙스였는데요

이때 참 당황스러웠었어요

 

 

 

집주인 반응

 

그래서 결과적으로 이 문자를 받고 남자친구와 의논한 끝에

남자친구가 문자 한통을 집주인에게 보냈습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최후의 통첩이였죠;;;

요약하자면 

"집 주인 말대로 포스트잇을 붙혔으나, 아무 효과가 없었고 

직접 찾아가기엔 그렇기에 심부름센터를 이용할까 한다" 라는 내용이였죠

 

(법적으로 경고 2회까지는 된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윗사람이 신고해서 접근금지 처분 전까지는 맘껏 찾아가서 괴롭혀도 됩니다)

 

 

이렇게 심부름센터 협박 문자를 보내자 집주인은 바로 심각성을 깨닫고

저한테 전화를 했는데요, 주의를 다시 주겠다는 내용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낸 문자를 윗집 사람들쪽으로 고스란히 보냈던 모양인데요

 

 

저는 그날 여태까지 중 겪지 못했던 숨쉬는 소리까지 들리지 않은 정도의

엄청난 고요를 경험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너무 조용해서 적응안될 정도였던....

 

 

 

마지막 경고 문자

 

 

하지만 그 효과도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았는데요

그래도 거의 몇달간은 지속됬던거 같아요

 

나중에 그 윗집은 이사를 갔지만, 어쨋든 가장 직빵으로 효과빠르고

좋았던 방법이 위에 심부름센터 문자였습니다

 

이런저런 방법 쪽지도 붙혀보고 해도 쥐뿔도 안듣는 집이 있다면

위 방법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한 이틀정도 보고 더이상 진전없으면 심부름셈터 부르겠습니다 라고 해보세요

이런 식의 문자를 집주인에게 주면 건물에 심부름센터가 오길 바라는 집주인은 없겠죠?

 

매우 강력한 푸쉬효과가 될겁니다

굳이 심부름센터를 부르지 않더라도 경고만 하는것으로도 효과가 있는 방법이니

서로 마주하지 않더라도 은근 세게 나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ㅋㅋㅋ